본문 바로가기
일단기록

아직 1년 안 된 백엔드 개발자인 후기 (짧음)

by 떤떤 2022. 1. 18.

매우매우매우 개인적인 후기

 

코드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

처음엔 회사 코드 읽는 것도 오래 걸리고 중간에 졸고 아무튼 힘들었는데

지금은 함수 추적하면서 타고 타고 파도타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타입스크립트가 짱짱맨인지 알게 되었다.

내가 짠 코드가 아닌 남이 짠 코드를 볼 때 타입이 다 정해져 있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오류가 나지 않는 것도 타입스크립트로 빌드할 때 오류가 발생해서 실서버 반영하기 전에 문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맘에 든다. 생각보다 타입 에러가 자주 발생하더라,,아직 회사에선 자바스크립트로 서비스 운영 중이다. 

 

영어 공부가 된다.

영어로 된 공식 문서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어 공부가 된다.
그리고 문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영포자인 내가 따로 영어 공부도 하게 되었다.

 

코드 리뷰를 통해 발전한다.

혼자 하면 알지 못할 것들을 다른 개발자 분들로부터 알 수 있다.

이걸 이렇게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좋은 방법을 알 수 있게 된다.

 

깃을 더 잘 다루게 된다.

확실히 협업하면서 많은 깃 명령어를 알게 됐다. 그리고 입사 초반에 깃 때문에 눈물이 살짝 나올 뻔한 적도 있다. 뭐만하면 충돌나고 pull --rebase 도 안하고 MR 올리고 진짜 똥멍충이 시절이었다. 이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은 새로 들어온 신입분한테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게 되었다.

 

회사에 들어와서 배운 점이 매우 많다. 첫 사회생활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회사가 우리집보다 편하다.회사 사람들도 너무 좋고 개발도 너무 재밌다! 열심히 성장해서 모두가 원하는 멋쟁이 개발자가 되고싶다.